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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진검승부를 펼친다.
대전은 올 시즌 안양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무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안양 역시 대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두 팀의 승점은 각각 대전 45점, 안양 43점으로 이날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 대전으로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대전은 부천FC1995와의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를 잘 이끌어가고도 세밀함과 마무리 부족으로 아쉽게 0대0으로 비겼다. 최근 공격과 중원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여준 구스타보와 김선민의 공백이 아쉬웠다. 두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부천전 출장하지 못했다. 그 자리를 이동수와 강윤성 등 젊은 선수와 공격으로 전진 배치된 측면 수비수 김태봉이 메우려 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한편, 대전은 이번 안양전에 '한국타이어의 날'을 연다. 24일까지 대전지역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교환 및 차량 경정비를 진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일 경기 관람권이 증정된다. 현장구매고객은 티켓 구매처에서 티스테이션 영수증을 제시하면 4인까지 50% 할인 혜택(E/S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외 이벤트와 경품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주차장에서 한국타이어 모바일 티스테이션을 운영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편마모 점검 및 워셔액 보충 등 무상 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증정권, 건강검진권, 홍삼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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