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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오스마르가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결은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이다. 오스마르는 지난해에는 외국인 필드플레이어로는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에 풀 타임 출전했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6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업적도 이뤄냈다. 한 수 위 기량의 수비력도 꾸준한 출전의 원천이다. 오스마르는 반칙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수비로 깨끗하게 공만 빼앗아 오거나 미리 패스 라인을 차단해 왔다. 99경기에서 오스마르는 단 12장의 경고를 받았다. 8경기 당 한 번 꼴이다. 세 시즌 동안 경고 누적 결장이 두 번, 퇴장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전 경기 풀 타임 출전에 빛나는 2015년에는 약 3420분 동안 단 두 장의 경고 카드만을 받았다. 주로 최후방과 중원에서의 수비적 역할을 맡아 온 선수로서는 대단한 기록 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팀의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자리를 변치 않고 지킨 오스마르가 있었기에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FC서울이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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