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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산둥 루넝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아드리아노가 골을 넣자 선수들이 달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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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29)의 발끝이 매섭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산둥 루넝(중국)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리를 거머쥔 서울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둥 원정에 나선다.
승리의 중심에는 아드리아노가 있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아드리아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14분 조찬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 아드리아노는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데얀의 정확한 어시스트를 받은 아드리아노는 정확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종전까지 11골을 넣으며 올 시즌 ACL 득점 선두를 달리던 아드리아노는 이날 골로 12번째 골맛을 봤다. 득점왕은 물론이고 ACL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종전 ACL 최다골은 2013년 무리퀴가 기록했던 13득점이다.
ACL 역사에 도전하는 아드리아노는 9월14일 산둥과의 2차전에 출격 대기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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