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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은 결장했다.
반면 손흥민은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출전했다.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팀의 0대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온두라스전 패배 후 눈물의 인터뷰를 가져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7일 "손흥민이 팀에 복귀했다. 몸상태를 검사한 뒤 주말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몸상태는 문제가 없었다. 올림픽에서도 맹활약했다. 다만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 누적과 시차적응 여부, 그리고 심리 상태가 문제였다. 올림픽 4강 진출 실패의 허탈감을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문제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결단은 내렸다. 이제 시즌 시작이었다.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토트넘은 EPL은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컵, FA컵 등 4개 대회에 나서야 한다. 장기 레이스를 감안해 전력을 아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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