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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23)가 최근 4경기에서 무승에 허덕이던 포항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전광판 시계는 멈췄다. 추가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양팀의 승부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강상우가 번뜩였다. 상주 문전을 파고든 강상우가 상주의 양동원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포항 스틸야드를 찾은 5231명의 관중들은 그야말로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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