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수비라인을 끌어 올린 채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더블 볼란치 자리로 이동한 권창훈을 시발점으로 황희찬 류승우 문창진 손흥민이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온두라스는 엘리스와 로사노를 앞세워 한국 수비라인의 측면으로 한 번에 이어지는 패스로 찬스를 잡고자 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졌고 한국 수비진의 협력 수비에 막혀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막판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선 한국에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수비에 주력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었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