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철인 골키퍼' 김병지가 리우올림픽 첫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후배들을 향해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1차전, 10번 류승우가 올림픽 출전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석현준과 권창훈이 각 2골, 손흥민이 1골을 터뜨리는 활약 속에 8대0 대승을 거뒀다.
8대0 대승 직후 김병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관전 인증샷과 함께 후배들을 향한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올림픽 축구! 이렇게 멋지게 할 수 있는 거니? 브라보~~~~'라고 썼다. 조별리그 2차전 독일전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독일은 우리와의 경기에서 8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텐데 ~~양감독의 전략이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8일 독일, 11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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