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가 10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들어 홈팀 수원FC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6분과 16분 권용현이 두번의 결정적인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29분에는 정민우의 터닝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흐름을 타던 수원FC는 31분 레이어가 퇴장당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포항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꺼져가던 불씨를 살린 것은 돌아온 권용현이었다. 후반 36분 권용현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포항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수원FC에는 이창근 골키퍼가 있었다. 이창근은 후반 39분 조수철과 정원진의 결정적인 두번의 슈팅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남은 시간을 잘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