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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보경이 10일 포항전에서 골을 넣은 뒤 레오나르도와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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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날은 '김보경 데이'였다. 전북이 구단행사로 준비했다. '딱' 그 날이었다.
두골을 넣었다. 최근 3연승의 포항의 골문을 두번이나 열었다. 팀은 3대0으로 승리,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선두질주도 계속됐다.
경기 뒤 김보경은 "밖에서 무패인데 승이 너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감독님도 오늘 경기 전에 승리를 강조하셨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보경 데이라고 해서 특별히 신경쓴 것을 없다. 골을 넣어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공격포인트가 없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도 (이)재성이도, 모두 공격적인 선수인데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서 수비 부담이 컸었다. 이 호 형이 들어와서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주=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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