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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와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경기가 10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성남 김학범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성남=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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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성남 감독은 상주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남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 중이었던 성남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2위 도약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죄송하다. 다음에는 홈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전반 19분 주장 김두현이 핸들링 파울로 퇴장 조치를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연제운과 황의조 득점포를 터뜨리며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저하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명이 없어도 득점은 할 수 있다. 실점 장면에 문제가 있었다. 수적 열세 탓에 실점하는 것은 아니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전반 종료 뒤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을 두고는 "상주의 득점 상황에서 파울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득점이 인정됐다면 그대로 진행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날 두 번째 동점골을 만들어냈던 황의조를 두고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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