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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조 감독은 전반 중반쯤 변화를 예고했지만 서둘러 칼을 뺐다. 그는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이 지난 경기보다 좋았고, 미드필더의 패스도 자연스러웠다. 많은 실점을 할 것 같아 일찌감치 바꾸게 됐다"며 "빠른 시간에 실점을 해 여유를 찾지 못했다. 지난 경기보다 경기력이 더 안좋았다. 서울전에 대비해 스리백을 일주일 연습했는데 이해도가 부족했다"고 했다.
수원은 15일 인천과 14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조 감독은 "어제 수원과 인천의 경기를 봤다. 적극적인 압박과 함께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좋은 결과과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