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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3-5-2 시스템은 유지됐다.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아닌 박주영과 윤주태가 선봉에 섰다. 중앙 미드필더도 얼굴이 바뀌었다. 이석현과와 윤일록이 공격형,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좌우 윙백에는 심상민과 고요한이 위치했다. 스리백에는 오스마르 김원식 김남춘이 출격, 후방을 책임진 가운데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데얀과 아드리아노 주세종 고광민 정인환 김동우 등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전반 45분 윤주태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다. 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석현 대신 주세종을 투입했다. 윤주태는 후반 10분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열기에는 2% 부족했다. 후반 14분 전술적으로 변화를 선택했다. 박용우와 오스마르의 포지션을 바꿨다.
결국 희비는 엇갈리지 않았고, 서울과 전남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승점 23점(7승2무2패), 전남은 승점 8점(1승5무6패)을 기록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