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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두목까치' 김두현의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한다.
축하영상 상영과 함께 구단에서 준비한 축하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기념패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두현의 300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팬들도 나선다. 팬들은 기념 떡 300개를 만들어 관중들에게 증정하며, 장외에서는 김두현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
김두현은 2001년 K리그에 데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성남에서 뛰며 2006년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62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성남FC로 복귀한 김두현은 까치군단의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K리그 통산 301경기 46골 3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두현은 "K리그에서 300경기를 뛰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러한 고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400경기를 위해 다시 전진하겠다. 또 올 시즌 팀이 ACL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