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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감독 "UCL 진출 실패는 재앙"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5-07 08:56


ⓒAFPBBNews = News1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재앙이 될 것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 스포츠, BBC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잉글랜드 팬들이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만약 4위 밖으로 밀려나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진출에 성공하면 성공적인 시간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최근 다소 침체중이다. 2일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2대4로 패했다. 이어 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대1로 무릎 꿇었다. 1, 2차전 합계 0대1로 고배를 마셨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한 맨시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레스터시티에 빼앗겼다. 이제 남은 것은 4위권 진입 뿐. 하지만 아슬아슬하다. 4위 맨시티(승점 64)는 5위 맨유(승점 60)에 승점 4점 앞서있다. 맨시티는 2경기 남았다. 그러나 맨유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우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

맨시티는 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3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 뒤 15일 스완지시티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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