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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세비야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세비야는 대회 3연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후반은 세비야의 공세 속에 진행됐다. 악재도 있었다.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크론 델리가 부상으로 12분에 교체아웃됐다. 30분 가메이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분루를 삼킨 세비야는 37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다. 가메이로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2대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