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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유는 있었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있었다. 당시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시 될 것으로 점쳐졌다. 결과적으로는 무산됐다. 데 헤아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구단 간 설전이 오갈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다. 판 할 감독 입장에서는 데 헤아 기용이 조심스러웠을 법도 하다. 심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나와 판 할 감독의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서포터스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맨유팬들은 환상적이다. 내 생각에 그들은 세계 최고의 서포터스다. 맨유에 온 첫날부터 나는 그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