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자신의 지인에게 레스터시티 공격수 리야드 마흐레즈를 영입 1순위로 꼽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마흐레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골을 터뜨리면서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 태풍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마흐레즈는 오래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06억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최근 수 년간 영입전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도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영입한 것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주가가 급등한 마흐레즈를 잡는다면 벵거 감독을 향한 비난은 일순간에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