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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강등 위기에서 한발 더 벗어났다.
경고 누적으로 브레멘전에 결장했던 구자철은 이날 선발로 나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브레멘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홍정호는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양팀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찬스를 노렸다.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건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이었다. 전반 26분 핀보가손이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흐른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열었다.
승리가 절실한 슈투트가르트도 총력전으로 맞섰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히츠의 손에 번번이 막히며 결국 패배를 안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