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슈틸리케호 선수들이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을 치른 후 27일 원정에서 태국과 친선경기를 치플 예정이다 안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21/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한국의 몰수승(3대0)으로 결정했다.
FIFA는 6일(한국시각) 한국과 쿠웨이트전의 결과를 한국의 3대0 몰수승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29일 쿠웨이트와의 2차예선 최종전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무산됐다. FIFA는 지난해 쿠웨이트의 체육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을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그러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본선 조추첨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쿠웨이트전의 결과가 4월 FIFA 랭킹을 산정하는 랭킹포인트에 포함돼 579점에서 588점으로 9점이 높아졌다. 하지만 랭킹포인트가 이란(672점), 호주(601점)에 미치지 못해 7일 발표될 4월 FIFA 랭킹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3위를 유지하게 됐다. 12일 예정된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에서도 일본(577점)과 함께 2번 시드에 계속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