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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북전 홍보 위해 영일대 해수욕장에 뜬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4-01 16:17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전북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경기 홍보를 위한 주말 이벤트를 영일대 해수욕장과 포항지역 이마트에서 실시한다.

포항스틸야드는 만원관중이 들어찼을 때 상대팀에게 주는 위압감이 대단한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스틸야드에 가득찬 포항시민들이 보내주는 응원의 힘은 4월 살인적인 경기 일정을 치뤄야하는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포항은 주말을 이용해 포항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축구붐을 조성키로 했다. 2일에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3일에는 포항 이동 이마트와 인덕에 위치한 이마트 포항점에서 양일간 신화용, 문창진, 손준호, 라자르 등 포항 주요선수 모형을 설치해 팬들이 모형에 직접 색을 칠하며 승리를 기원하고, 완성된 선수 모형은 경기 당일 스틸야드 포토존에 설치된다.

또한 위덕대 항공관광과 학생들이 행사장에서 경기일정표가 포함된 물티슈 1만개를 포항시민들에게 증정하며 포항 선수단에 대한 성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포항은 차량 유입이 많은 형산로타리와 오광장 등 곳곳에 홈경기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주요 지점마다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포항 시내 곳곳에 홍보물을 설치하여 많은 포항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포항은 전북과의 홈경기 이후에도 중국 광저우 헝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남과의 제철가더비까지 빅매치가 스틸야드에서 연달아 예정되어 있어 재미있는 경기와 팬서비스 강화로 스틸야드를 찾는 포항시민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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