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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니트를 떠나고 싶다."
그러나 이후 행보가 다소 의외였다. 비첼은 2011년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거쳐 2012년 제니트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 비해 다소 노출도가 떨어지는 리그다. 그렇게 비첼의 존재감독 희미해져 갔다. 돈만 보고 간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뒤 따랐다. 비첼은 "단순히 돈만 보고 제니트를 택했던 것이 아니다. 나는 여러 구단과 이야기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이 남아 제니트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4000만 유로(약 522억원)를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이 비첼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