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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 스케줄이 힘들어졌다."
이날 패배로 향후 일정에 부담이 커졌다. 특히 시드니 원정길은 어렵기로 소문났다. 최 감독은 "시드니전 전략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리그도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우리 팀에는 주전, 비주전이 없다. 멤버를 바꿔 나갈지, 1.5군이 나갈지는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 같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날 부임 후 공식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최 감독은 "부담감이 크지는 않았다. 경기력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떨어져서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다. 잘못했던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시점이라 훈련을 통해 복귀를 하고 되돌아보겠다"고 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