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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에도 로마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살라가 또 다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허무하게 광고판을 때렸다. 후반 10분 플로렌치가 빠른 스피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레알은 나바스가 간신히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바스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빠르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유럽챔피언스리그 90번째 골이었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22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하메스가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후반 24분엔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2골을 내준 로마는 추격의지를 잃으며 반격에 실패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