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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은 완패를 인정했다.
히로시마는 안방에서 열린 ACL 1차전에서 산둥 루넝(중국)에 1대2로 역전패하며 찜찜하게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J리그 개막전에서도 0대1로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히로시마는 서울에 참패하며 ACL 조별리그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ACL 연패로 괴롭고 힘들지만, 아직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 앞으로 열심히 싸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J리그 챔피언으로 ACL에 나왔다. 팀을 만들기 위해 1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주축 공격수였던 더글라스가 빠져 굉장히 고민했다. 그래도 J리그 챔피언으로서 ACL에 나왔다. 일본대표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