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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을 2대0으로 꺾었다.
이에 맞서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지루가 원톱에 섰고 챔벌레인, 외질, 산체스가 공격 2선에 포진했다. 램지와 코클랭이 투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라인에 베예린, 메르테자커, 코시엘니, 몬레알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체흐가 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점쳐졌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의 파괴력이 엄청났다. 그러나 아스널이 대비를 잘 했다.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메시가 한 번 더 빛났다. 메시는 후반 38분 플라미니에게 정강이가 차여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2대0 승리를 챙겼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