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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항저우와 1년 계약, 3일 입단식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13:49


◇오범석(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수비수 오범석(31)이 홍명보 감독의 품에 안긴다.

오범석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은 30일 "오범석이 항저우와 1년 계약을 했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며 "내년 1월 3일 출국해 현지에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오범석은 지난 17일 홍명보 감독이 항저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뽑은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에이전트 측은 "홍 감독이 오범석의 멀티플레이 능력을 높게 샀다"며 "오범석은 풀백은 물론 중앙 수비와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다. 여기에 K리그와 대표팀에서도 경험이 많고 리더십도 있어서 홍 감독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03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에 입문한 오범석은 2007년 요코하마FC(일본)를 거쳐 2008년 사마라(러시아) 클럽에서 활약했고, 2009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 뒤 2011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A매치 43경기 동안 2골을 기록했고, K리그 통산 290경기(14골9도움)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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