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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에이치엠스포츠(HM SPORTS)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한-일 18세 이하 최강 교류전' 첫 날.
세레소 오사카에도 청소년대표가 포함돼 있다. 주인공은 내년 1월 '제28회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축구'에 출전하는 모리시타 레이야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와 리더십이 강점이다.
이날 둘은 포지션은 같지만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이승모와 달리 모리시타는 주로 수비에 치중하며 포항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포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모리시타는 "80분 동안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모는 "조성훈 골키퍼와 순간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으며 실점을 내줬다.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지나치게 의욕이 앞서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독기를 품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에 승리를 거둔 세레소 오사카는 28일 울산 현대 18세 이하 팀(울산 현대고)와 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첫 날 경기에서 파지아노 오카야마 18세 이하 팀에 5대0 대승을 거뒀다.
모리시타를 중심이 되는 세레소의 수비진이 울산의 화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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