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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김소이, 전체 1순위로 수원시설관리공단 입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2-24 14:26 | 최종수정 2015-12-24 14:26



김소이(20·한양여대)가 2016년 WK리그 신인선수 선발드래프트에서 1차지명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년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차지명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수원시설관리공단은 김소이를 지명했다. 김소이는 울산 서부초-울산 현대청운중-울산 현대공고를 졸업했다. 한양여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각 연령별 대표를 뛴 김소이는 2015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1차 1순위가 유력했던 장슬기(21·고베 아이낙)는 인천현대제철의 품에 안겼다. 1차지명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제철은 장슬기를 호명했다. 장슬기는 강원도립대를 졸업한 뒤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월드컵 멤버로 참가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8월 동아시안컵 멤버로 참가했다.

3순위는 하은혜(20·여주대)로 대전 스포츠토토로 입단하게 됐다. 위덕대의 수비수 안혜인(20)은 4순위로 이천대교의 지명을 받았다. 서울시청은 1차지명권을 포기했다. 화천 KSPO는 울산과학대 공격수 김송희(20)를 선발했다.

1차 지명을 받은 선수는 3년 계약을 하며 3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2차지명 선수는 2700만원, 3차 지명은 2400만원, 4차 지명은 2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4차 지명 이후부터는 1년 계약을 하며 연봉은 1500만원이다.

한편 부산 상무는 '상무구단 신인선수 선발에 대한 별도 규정'에 따라 따로 지원을 받은 뒤 7명의 선수를 뽑았다. 내년 부상 상무는 남경민(20·강원도립대) 등 7명을 선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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