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지동원-홍정호 풀타임' 아우크스, 5경기 무패행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09:22


ⓒAFPBBNews = News1

아우크스부르크가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는 1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함부르크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무패행진(4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12위로 점프했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각각 섀도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초반 위기를 넘긴 뒤 중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지동원은 공수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연결고리 역할도 잘해냈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살짝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2경기 연속골을 주인공 홍정호는 후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시에는 정확한 패스로 시발점이 됐고, 수비에서도 강한 몸싸움과 헤딩으로 공세를 차단했다. 후반 14분 결정적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3경기 연속 득점 기회를 날렸다. 지동원은 후반 21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터치로 찬스를 날렸다.

0-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1분 갈렸다. 에스바인의 패스를 보바디아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이를 쳐내자 모라벡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1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