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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가 우선지명 및 자유선발로 신입 선수 6명을 영입하고, 팬들과의 미팅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대광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한 유망주 육성프로그램 6기 출신으로 김학찬 이 강 등과 함께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유학한 인재다. 2015시즌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입단해 15경기에 출전했고, 섀도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력을 갖췄다.
장신 수비수 임동혁은 숭실대 주장으로 큰 키를 활용한 안정적인 플레이와 수비력이 돋보이는 중앙 수비수이며, 2012년 U-20 대표팀을 비롯해 2014년 U-21 대표팀, 최근 2015 U-22 올림픽 대표팀까지 합류하며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또 중앙대의 주전으로 U-리그 전경기 출장 중인 정준현은 빠르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자랑한다. 부경고 재학 당시 이창민 등과 함께 부경고를 고교 축구 최강팀으로 만들었고, '면도날 커팅맨'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우수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일한 우선지명으로 부천에 입단하게 된 이윤환은 "부천FC 경기가 있는 날마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항상 나도 저 자리에서 뛰겠다고 다짐 했었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내년 반드시 그라운드에서 팬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선호 감독은 "부천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합류로 팀이 더욱 활기를 얻게 됐다."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팀과 본인 모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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