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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첼시가 1월 이적시장 목표 1순위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에이스 알렉스 테세이라(24)를 점찍고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첼시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코스타와 라다멜 팔카오를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내길 원한다. 첼시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 공격수로 테세이라를 겨냥, 협상을 진행중이다. 브라질 출신의 테세이라는 올시즌 공식전 26경기 26골(리그 15경기 22골)을 터뜨리며 유럽 축구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전 2골 등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샤흐타르의 미크레아 루체스쿠 감독은 "현재 테세이라의 몸값은 4000만 유로(약 515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겨울 이적시장이라 몸값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도, 아직 빅리그에서는 보여준 게 없는 유망주에게 선뜻 투자하기엔 적지 않은 액수다.
앙헬 디 마리아는 지난 2014년 맨유 입단 당시 무려 5970만 파운드(약 10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여름 4650만 파운드(약 842억원)의 이적료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재차 이적했다. 디 마리아는 르샹피오나(리그앙) 도움 1위를 질주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앞서 테세이라는 첼시 영입설에 대해 "반가운 이야기다. 무리뉴에게 배우고 싶다"라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첼시에 윌리안, 오스카 등 테세이라의 적응을 도울 동년배 브라질 선수들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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