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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웨인 루니(30·맨유)를 향한 중국수퍼리그(CSL) 상하이 상강의 영입 제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상하이 상강 사령탑을 맡고 있는 스벤 고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직접 나서 루니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손 감독은 "루니는 수퍼스타다. 그가 CSL에 온다면 정말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루니의 영입 시도를 인정한 바 있다.
상하이 상강은 지난 2013년 중국 1부리그인 CSL로 승격했으며, 에릭손 감독은 지난 2014년 11월에 부임해 팀을 2015시즌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이은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현재 상하이에는 아사모아 기안(30), 토비아스 하이센(33) 등도 뛰고 있다. 루니 영입을 통해 내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것.
올시즌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최근 5경기 4골로 대활약한 반면, 맨유에서는 공식전 18경기 4골(리그 12경기 2골)에 그쳤다.
루니는 지난해 4월 현재의 주급으로 맨유와 재계약했다. 루니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9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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