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과 방대종이 K리그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맞아 모교를 찾았다.
후배들을 위한 응원과 함께 축구용품,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K리그 스타로서 모범을 보였다. 전남 구례 출신인 현영민은 구례군민과 후배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모교인 구례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부 후배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지역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작지만 모교를 위해 보답할 수 있어 행복하다. 동계훈련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드래곤즈 주장 방대종은 지난 2일 모교인 순천매산중학교를 찾아,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축구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19일 진주MBC컨벤션 웨딩홀에서 배나혜양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방대종은 결혼을 앞두고 뜻깊은 기부를 이어갔다. 방대종은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시즌 틈틈이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후배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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