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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 수록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입지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더욱이 이청용은 14라운드 뉴캐슬전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청용은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EPL과 컵대회를 포함 총 7경기(1골-1도움)에 출전했다. 턱없이 부족한 출전이다. 이청용은 아직 EPL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모두 리그컵에서 기록한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버턴의 강한 압박에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공은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에서 맴돌았다. 에버턴에 주도권을 내줬다.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먼저 미소 지었다. 후반 31분 제이슨 펀천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스콧 단이 헤딩으로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미소는 오래가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6분 에버턴을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에게 페널티박스 좌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데울로페우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 에버턴의 로멜루 루카쿠가 방향을 틀어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3)는 이날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 리버풀(8위)과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골득실(크리스탈 팰리스 +5, 리버풀 +1)에서 앞서 EPL 7위에 올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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