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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로 전락한 토트넘의 안드로스 타운젠트(24)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
타운젠트는 측면에서 빛이 나는 선수다. 빠르고 힘이 넘치는 돌파는 타운젠트의 트레이드 마크다. 강력하고 과감한 슈팅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팀내 경쟁력을 상실했다. 리그 3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모두 교체투입이다. 선발로 나선적이 단 한번도 없다. 손흥민, 에릭 라멜라, 델리 알리 등 경쟁자에게 완전히 밀린 상황이다.
타운젠트는 답답한 마음을 표출한 적이 있다. 올바른 방법은 아니었다. 타운젠트는 지난달 안더레흐트와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를 앞둔 팀 훈련에서 코치와 마찰을 일으켰다. 코치를 밀친 것. 주전경쟁에서 밀린 데에서 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폭발한 것이다. 타운젠트는 즉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타운젠트는 한번도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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