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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MSN트리오, 차원이 달랐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1-25 08:50


ⓒAFPBBNews = News1

다시 뭉친 MSN트리오의 파괴력은 가공할만 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을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MSN트리오였다. 지난 주말 엘 클라시코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리오넬 메시가 선발로 복귀했다. 2달만에 지난 시즌 트레블의 주역 MSN트리오가 다시 합체했다. 메시는 부상 여파가 전혀 없었다.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8분만에 복귀골을 터드렸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절묘한 패스워크로 메시의 골을 도왔다. 메시는 절묘한 칩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날 2골-1도움을 올렸다.

수아레스도 이날 2골을 터뜨렸다. 엘 클라시코에서 2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이날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특유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15분 이날 첫 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전반 종료직전에는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터뜨렸다. 새롭게 신계에 도달한 네이마르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운영능력을 과시하며 골장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MSN트리오에게 찬사를 보냈다. 수아레스에게 평점 만점인 10점을 줬다. 메시에게는 9.6점을, 네이마르에게는 양 팀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7.7점을 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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