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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미운오리' 혼다 케이스케(29)가 AC밀란 잔류 의사를 공고하게 드러냈다.
이어 "물론 내가 (밀란에서)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점은 인정한다"라면서도 "다시 싸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밀란에서 뛰는 일이 내 생갭다 훨씬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혼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다. 하지만 그는 포지션이 무색하게도 세리에A 최근 43경기, 일수로 398일째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 세리에A 7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에서 스테판 엘 샤라위와 아딜 라미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2골이 마지막이다.
혼다는 지난 10월 7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밀란의 부진에 대해 선수 탓만 하는 것은 부당하다. 구단 수뇌부부터 달라지지 않으면 밀란의 발전은 없다. 돈을 쓰려면 맨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만큼 써야한다"라고 공개적인 불만을 터뜨려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이후 혼다는 꾸준히 계약 해지 및 1월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혼다와 밀란의 계약은 2017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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