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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사미 케디라(28)가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은 선택'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 첫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유리몸'이라는 조롱을 면치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트러블이 있었던 데다, 2019년 6월까지라는 긴 계약기간과 높은 주급을 감안하면 주변의 시선이 두려울만도 하다.
하지만 지난 10월 복귀한 케디라는 유벤투스 수뇌부의 기대대로 중원의 대들보 역할을 해내고 있다. 리그 5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출장, 경기당 평균 76분(풀타임 3회)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지난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도 61분을 소화하며 건재를 알린 케디라는 오는 22일 AC밀란과의 세리에A 13라운드에도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인생이 바뀐 케디라가 세리에A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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