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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라울, 유종의미 거뒀다…美2부 우승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0:30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라울(오른쪽). ⓒNY Cosmos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울 곤살레스와 마르코스 세나(이상 뉴욕 코스모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욕 코스모스는 16일(한국 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오타와 퓨리와의 북미프로축구(NASL, 2부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3-2로 승리,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MVP는 해트트릭을 터뜨린 가스통 셀레리노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라울은 이날도 2-1로 앞선 후반39분 감각적인 왼발 원터치 패스로 셀레리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려한 축구인생에 걸맞는 마무리를 선보였다. 뉴욕 코스모스는 후반 추가시간 1골을 허용했지만,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라울은 올시즌 뉴욕 코스모스에서 9골을 터뜨리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한편 라울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세나는 지난 6월 일찌감치 시즌 후 은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라울과 세나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됐다.

뉴욕 코스모스는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라울과 세나에게 감사한다"라는 뜻을 표했다. 뉴욕 코스모스 선수들은 두 선수를 헹가래치며 레전드들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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