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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느 감독들과 달랐다."
아이브의 고백이 이어졌다. 아이브는 "메시지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하지만 감독, 선수가 팀을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아이브는 2011년 12월 리버풀 18세 이하 팀에 입단했다. 당시 아이브는 16세였다. 2013년 3월 1군으로 월반했다. 로저스 감독이 아이브의 잠재력을 눈 여겨 본 것.
아이브는 "로저스 감독은 내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믿어줬다. 꾸준히 기회를 줬다. 여느 감독들과 다른 모습"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또 "로저스 감독은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특히 언제, 어느 방향으로 뛰어가야 하는지 알려줬다. 로저스 감독을 만나기 전, 내가 어려워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이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옛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뒤로 하고 적응이 필요한 시기다. 아이브는 최근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아 레반도프스키 같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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