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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랑 호흡 맞추는게 가장 편해요."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최근 대표팀이 측면 수비수의 공격을 강조하는데.
-어제 미팅에서 어떤 얘기 했나.
감독님이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다. 마지막에 '이렇게 모인 것도 올해의 경기들을 승리하기 위해서다. 짧은 기간 준비 잘하자'고 했다. 또 다시 막내 됐는데 형들부터 저까지 준비 잘하려고 한다.
-손흥민과 오랜만에 보는데.
방 혼자 쓰고 있어서 편했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시끄럽게 해서 낮잠 못잤다.
-카메라로 본 손흥민은.
점점 못생겨지고 있다. 어렸을때 잘생겼는데, 그래도 축구 잘하니까 괜찮다.
-친구들 활약 보면 어떤지.
흥민이가 잘해서 동기부여가 된다. 흥민이가 먼저 성공을 하고 있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든다. 나 힘들때 흥민이가 많이 도와줘서 자극된다.
-올 해 마지막 경기인데 어떤 얘기 나눴는지.
오늘 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어제까지 회복에 중점을 둬서 앞으로 기분 좋게 준비하는게 중요하다.
-약체를 상대할때 어느 점이 힘든지.
지난 번에 미얀마와 할때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골을 넣어줄 선수들이 있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기에 언제 선제골을 넣는지 중요하다.
-최근 주전 자리 잃었는데.
지금도 선의의 경쟁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 못뛸때 많았다. 누구나 하는 경험이다. 경기 못나가도 차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누구와 호흡 맞추는게 편한가.
손흥민이다. 친구니까 못하면 욕도 할 수 있고, 당연히 편하다. 친구가 앞에 서면 언어적인 것도 하고 싶은말 다할 수 있다. 선배가 서면 욕은 못하니까. 흥민이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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