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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전문가 '엔리케 감독, 메시 결장 변명 안돼'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15:42


ⓒAFPBBNews = News1

메시가 없어도 위대한 팀이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FC의 컬럼니스트 프란세스트 토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결장을 핑계 삼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리오넬 메시(28)는 9월 26일 라스팔마스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왼무릎 부상을 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초 6주 정도 아웃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메시의 회복이 더디다. 메시는 22일 벌어질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는 자신의 컬럼에 '메시의 공백은 분명 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충분히 강하고 위대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더라도 메시 결장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45) 역시 부상을 핑계 삼을 생각이 없다. 그는 "티메 부상선수가 있다고 해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은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려 노력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잃은 뒤에도 리그와 컵대회 포함 총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중이다.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와 승점이 같다. 하지만 골득실(바르셀로나 +10, 레알 마드리드 +20)에서 밀려 2위에 머물러있다.


한편,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리그에서 각각 9골, 8골을 넣으며 메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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