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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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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의 시선은 '스페셜원'과 '노멀원'의 맞대결에 쏠려 있다.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첼시와 리버풀의 EPL 1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스페셜원'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속에 코너로 몰렸다. 사퇴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홈에서 라이벌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팬들의 뜨거운 기대속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주중 본머스와의 리그컵 16강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리버풀 입성 직후 스스로를 '노멀원'이라고 칭하며, 무리뉴 감독과의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무리뉴와 클롭의 EPL 맞대결은 처음이지만,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차례 맞붙었다. 2012년 10월24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맞대결에선 클롭의 도르트문트가 무리뉴의 레알마드리드를 홈에서 2대1로 이겼다. 같은해 11월 6일 레알마드리드 홈에서 양팀은 2대2로 비겼다. 2013년 4월24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선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4대1로 승리했고, 2013년 4월30일 4강 2차전에선 레알마드리드가 2대0으로 이겼다. 4경기 맞대결 전적에서 클롭 감독이 2승1무1패로 우세했다.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은 첼시와의 총 8번 맞대결에서 4무4패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감독 인생 최고의 시련을 맞았다. 잇단 구설, 심판과의 충돌, 극심한 경기력 저하속에 올시즌 리그 10경기에서 3승2무5패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주중 스토크시티와의 리그컵 16강 맞대결, 승부차기에서 밀리며 패했다.
위기속에 맞닥뜨린 라이벌전을 앞두고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무리뉴와 클롭의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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