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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에 대한 질문, 질린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노출했다. 루니의 이름이 나오기가 무섭게 질문을 막아섰다. "내가 왜 매주 루니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만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기자 여러분이 여러분의 의견이 있으면, 그냥 써라. 웨인 루니에 대한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 나는 그 질문에 질렸다"고 쏘아붙였다. 루니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단순힌 득점뿐 아니라 폼 자체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루니를 애써 감쌌던 판할 감독이 질문에 침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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