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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터뷰]'풀타임' 구자철 "체력적으로 힘들어"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03:00


ⓒAFPBBNews = News1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도르트문트전 대패에 대해 아쉬워했다.

구자철은 2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널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하지만 팀의 1대5 대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구자철은 "어려운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그 부분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유로파리그와의 병행에 대해서도 "장거리 이동이 많다.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다. 회복에 있어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독일)=조예지 통신원 choyeji@gmail.com

◇구자철과의 일문일답

- 경기소감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조금 어렵게 흘러갔고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어 해서 걱정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여실히 드러난 것 같다.

- 대표팀 소집 전에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현재는 어떤가?


유로파와 포칼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도 많고, 문제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기 때문에 경기 이후 휴식과 회복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 유로파에서 첫 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승점을 쌓아 갔으면 좋았겠지만 저희가 홈에서 두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경기들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

- 후반을 선수교체와 함께 좋은 흐름으로 시작했다. 만회골도 이른시간에 나왔다. 어떤 부분에 변화가 있었는가?

일단은 두 명의 선수 교체가 있었고, 전반에 상대 귄도간이 볼을 잡는 횟수가 늘다 보니 우리팀 선수가 쳐져서 그 사이로 움직이는 선수들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그 부분을 모라벡이 들어와서 압박을 하면서 상대팀에 어려움을 줬던 것 같다. 또 타이밍이 좋게 만회골이 빨리 나와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딱 거기까지 였던 것 같다.

- 시즌이 1 / 3 정도 지났다. 현재 팀 상황은?

보여지는 대로 굉장히 어려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결과가 말해 주듯 지금 리그 최하위 이기 때문에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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