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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서울과 전북이 서로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은 흐름을 주고받았다. 전반 7분 서울 김동우가 오스마르의 헤딩패스를 헤딩슛했다. 아쉽게도 빗맞고 말았다. 전반 25분에는 이동국이 서울 수비진들을 제친 후에 슈팅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전반 39분 서울은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을 이웅희가 헤딩슛했다. 이 볼은 골문 바로 앞에서 전북 수비수의 몸에 막혔다.
후반 들어 최강희 전북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와 루이스를 넣었다. 서울 역시 몰리나와 윤주태를 집어넣었다. 서로 골을 얻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문제는 골결정력이었다. 양 팀 모두 지독하게 골결정력이 따라와주지 않았다 특히 후반 30분 이동국은 서울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와 맞섰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10분 뒤에는 윤주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승점 1추가에 그친 전북은 승점 69에 그쳤다. 2위 포항(승점 62)과의 승점차는 7로 줄었다. 서울 역시 승점 58로 3위 수원(승점 61)과의 승점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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