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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쟁' 대구FC, 수원FC-서울이랜드와 2연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0-23 09:48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가 종착역을 향해 질주 중이다. 5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선두 대구FC의 승격 운명도 관심이다.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 할 시점이다. 1위 자리를 놓고 수원FC, 서울 이랜드와 2연전을 치른다. 수원FC전은 2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우승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FC는 39라운드 현재 17승10무8패, 승점 61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35라운드 이후 4연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고양에 일격을 당하며 2위 상주, 3위 수원FC에 승점 3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불붙은 '1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원FC, 서울이랜드로 이어지는 2연전에서 추격자들의 기세를 꺾어야한다.

수원FC은 최근 기세가 가장 좋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패배가 없다. 39라운드에는 4위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다. 남은 일정에서 대구, 상주, 부천 등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강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선다. 하지만 김종우 블라단 등 핵심 선수들이 경고누적, 퇴장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만큼 대구는 이들의 공백을 노려야한다.

대구도 핵심 수비수 조영훈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지난 경기 경고 2장으로 퇴장당한 이종성이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에 의거해 경고 1장이 감면됐다. 이에 따라 이종성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수비라인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나탄, 에델 등을 앞세워 반드시 수원을 잡겠다는 각오다. 대구가 최근 1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는 동안 조나탄이 13골, 에델이 9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조나탄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득점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24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20골을 기록한 2위 주민규(서울 이랜드)에 4골 앞선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수원전에서 승리하고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전까지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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