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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날은 아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3무(승점 3)를 기록, B조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경기가 끝난뒤 클롭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최고의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내 인생 최악의 날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다. 루빈 카잔이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 장면은 98% 만족스럽다.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았다. 2%가 바로 이날 경기의 문제점"이라며 골 결정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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