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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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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복귀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안더레흐트전은 영국 언론이 예상한 손흥민의 예상 복귀시점이었다. 영국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손흥민을 비롯해 나세르 샤들리, 나빌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 등이 벨기에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맨시티전 후 부상했다. 좌측 족저근막을 다쳤다. 손흥민은 AS모나코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쿠웨이트-자메이카전을 앞둔 슈틸리케호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몇몇 언론에서 17일 리버풀전부터 손흥민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토트너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최근 유소년 선수들과의 만남에서 "몸상태는 올라왔는데 팀에서 내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피지오룸닷컴 등에서 안더레흐트전서 복귀를 예상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보다 더 완벽한 몸상태를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샤들리는 모두 내년 1월 전에는 팀에 복귀할 것이다. 손흥민은 3주, 샤들리는 4~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의 몸상태에 대해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로한 상태인 '에이스' 해리 케인마저 안더레흐트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선수 보호를 위해서다. 포체티노 감독은 안더레흐트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잠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케인은 지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다.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케인을 아낄 것이다. 심하지는 않지만 세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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