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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마샬이 맨유를 울게하고 또 웃게 했다.
기세를 탄 모스크바는 맨유를 몰아쳤다. 전반 30분 무사의 슈팅을 데 헤아가 겨우 막아냈다.
맨유는 하프타임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중원의 동력을 갈아끼운 맨유는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결실을 맺었다. 발렌시아가 올린 볼을 마샬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포스트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페널티킥을 내준 실책을 지워버렸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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